개재하다, 개제하다, 게재하다, 게제하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각각의 뜻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 개재하다
- 개제하다
- 게재하다
- 게제하다
개재하다
개재 모두 아와 이를 사용하는 개, 재 단어의 활용입니다. 개재하다 할 때 사용하는 한자는, 끼다 및 끼여있다 할 때의 개(介)와 있을 재(在)를 사용하여 어떤 것 사이에 끼여있는 것을 뜻합니다. 다음은 개재하다의 사용 예시입니다.
- 그 사이에는 아무 것도 개재하지 않는다.
- 많은 문제가 개재해 있다.
개제하다
개제하다는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요? 아와 이를 사용하는 개, 그리고 어와 이를 사용하는 제로 개제하다라고 사용할 때에는, 보통 제목을 바꾸다라는 뜻으로 사용합니다. 개제는 바꿀 개(改)와 제목 할 때 제(題)를 사용합니다.
- 책을 '개재와 개제의 차이'로 개제하여 출간하다. (제목을 바꾸었다는 뜻이므로 이전의 책 제목이 현재와 다를 것입니다.)
모두 다, 같이를 뜻하는 개(皆) 건넌다고 할 때 제(濟)를 사용하여 모두 다 건넜다는 뜻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빌렸던 돈 따위를 모두 갚는다거나, 모든 일을 남김없이 정리한다는 형태으로 사용합니다.
게재하다
게재하다의 뜻은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단어 중에 가장 자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단어입니다. 게시물을 게시하다 할 때의 게(揭) 그리고 무언가를 싣다 할 때 실을 재(載)를 사용합니다. ~을 ~에 게재하다는 동사 형태로 많이 사용하며, 게재하다의 뜻은 글이나 그림 따위를 싣는 것을 뜻합니다. 게재하다의 사용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논문을 게재하다.
- 신문에 게재하다.
- 게시물을 게재하다.
게제하다
게제하다는 현재 사전에 없는 단어입니다. 이런 식으로 작성하였다면 잘못 적은 것이니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불교와 관련하여 '게제'라는 명사는 있으나, '게제하다'라는 동사의 뜻은 없습니다.
정리
자주 사용하는 표현은 게시물을 싣는다는 뜻의 '게재하다.' 그리고 간혹 사용할 수 있는 표현은 무언가가 사이에 끼여있는 것을 뜻하는 '개재하다.'일 것입니다. 두 번째 단어에 제를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편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