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여넣다? 우겨넣다? 한글 맞춤법 알아보기

욱여넣다? 우겨넣다?

자주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로 '욱여넣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확실한 것은 '욱여넣다'든 '우겨넣다'든 뜻은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라는 뜻으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둘 중 어느 표현이 맞는 것일까요?

우선, 한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은 '욱여넣다'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욱여넣다'만을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으며, '우겨넣다'는 표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 주머니에 욱여넣다.
  • 가방에 욱여넣었다.

욱여넣다? 우겨넣다?

그렇다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우겨넣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마도 '욱여넣다'라는 단어가 일상에서 거의 쓰이지 않고, 쓰는 경우가 있더라도 '굳이 기역 받침을 넣어서 욱여넣다고 쓰겠는가?'란 생각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정확한 의미나 쓰임새를 모른 채 습관적으로 '우겨넣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욱여넣다, 우겨 넣다

'욱여넣다'와 '우겨넣다' 표현 중 맞춤법에 맞는 표현은 '욱여넣다'라 하였습니다. 다만, '우겨넣다'는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더라도, '우겨 넣다'라는 표현은 한 번쯤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기다' (억지를 부려 제 의견을 고집스럽게 내세우다.)를 활용하여 '우겨'로 사용하고 '넣다'라는 동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겨 넣다'는 표현은 틀리다고 하기 힘들 것이므로 잘 구분하여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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