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따가'와 '있다가'는 비슷하게 들리지만, 의미와 쓰임새가 다르다는 점, 덕분에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 따로 있지요.
이따가, 있다가
- '이따가'는 부사로, '조금 지난 뒤에'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이따가 다시 전화할게요"처럼 시간이 지나서 어떤 행위를 할 때 사용할 수 있어요. - '있다가'는 동사 '있다'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은 형태예요. '있다'는 사람이나 물건이 특정 공간에 머물러 있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를 들어, "잠깐 있다가 나갈게요"처럼 '어떤 공간에 있다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할 때 사용해요.
비교
- 이따가: 이따가 집에 갈게요. (조금 후에 집에 가겠다는 뜻)
- 있다가: 집에 조금 있다가 나갈게요. (집에 머물다가 나가겠다는 뜻)
요약하자면, 시간적인 흐름을 말할 때는 '이따가', 공간에 머무는 것이나, 위치를 나타낼 때는 '있다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따가', '있다가'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 물론, '조금 지난 뒤'를 뜻하는 단어를 쓰고자 한다면 맞는 표현은 '이따가'를 사용해야겠지요?
'이따가' - 시간적 개념
- '이따가'는 시간적 흐름에서 조금 후에 일어날 일을 가리킬 때 사용하는 부사입니다.
- '조금 뒤에', '잠시 후에'라는 의미로, 주로 현재 시점에서 미래의 어느 순간을 언급할 때 쓰입니다. 따라서 '이따가'는 단순히 시간의 경과를 표현하며, 행위나 사건이 나중에 이루어질 것을 암시합니다.
예시
- "이따가 점심 먹으러 갈까요?"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나중에 점심을 먹으러 가자는 의미) - "이따가 다시 연락할게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연락하겠다는 뜻)
이처럼 '이따가'는 일정 시간이 흐른 후에 발생할 일을 말할 때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어요~ 😊
'있다가' - 공간적 개념
- '있다가'는 동사 '있다'에 연결 어미 **'-다가'**가 붙어 어떤 공간에 있는 동안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 '있다'는 어떤 대상이나 사람이 특정 장소에 머무르다, 존재하다를 뜻하는 동사로, '-다가'는 그 머물러 있던 공간에서 없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는 전환의 의미가 있어요다. 즉, 어떤 곳에 머물다가 다른 행동을 하거나 상황이 변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지요.
예시
- "잠깐 있다가 다시 나갈게요."
(어떤 장소에 머물다가 시간이 지나면 나갈 것이라는 뜻) - "거기 조금만 있다가 와."
(그 자리에서 잠시 더 머문 후에 오라는 뜻)
'있다가'는 특정 공간에서 머물다, 존재하다를 뜻하는 동사형으로 사용되며, 위치의 유지와 관련이 깊습니다.
구분하기
'이따가'와 '있다가'의 차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간적 구분
- '이따가'는 시간의 흐름을 의미합니다. 즉, 현재에서 미래로 시간이 흐른 후에 일어나는 사건이나 행위를 가리킬 때 사용합니다.
- 예: "이따가 집에 갈게요."
여기서 '이따가'는 '조금 뒤에', 즉 시간이 지난 후 집에 가겠다는 의미로 쓰입니다.
공간적 구분
- '있다가'는 특정 장소에 머물러 있다가 다른 상태로 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예: "거기 있다가 나와."
여기서 '있다가'는 '그곳에 머물러 있다가 나중에 나오라'는 의미입니다.
헷갈릴 때 해보기
'이따가'와 '있다가'를 헷갈리면 '시간'과 '공간'으로 구분해서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 시간과 관련된 개념이라면 '이따가'를,
- 물리적 공간에 머무르는 것과 관련된 것이라면 '있다가'를 사용합니다.
또한, '있다 없어라', '머물러 있어라'와 같은 표현을 활용해 '있다가'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공간에 머물러 있는 것'을 표현하려고 한다면 '있다가'를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면 쉽게 구분할 수 있어요. 말을 바꾸어 생각해 보세요.
"있다가 갈까?" => "머물러 있다가 갈까?"
"이따가 갈까?" =>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갈까?"
이와 같은 방식으로, '이따가'는 시간 개념에서 사용하고, '있다가'는 공간 개념을 의미하는 동사로 쓰인다는 점을 명확히 기억하면 두 표현의 차이를 잘 구분할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