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입니다. 💗
비가 촉촉히 내리면 괜히 따끈한 국물이 먼저 생각날 때가 있지요? 그래서 그냥 고민 없이 짬뽕 한 그릇 주문하러 가보았습니다. 여러가지 메뉴 중에도 단연 돋보이는 건 기본 짬뽕, 오늘은 얼큰한 국물이 간절하군요.
국물이 시원하고 속이 편안해요
첫 숟가락을 뜨자마자 해물 향이 확 올라오면서 시원한 맛이 입안 가득 퍼져요. 얼큰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전혀 불편하지 않은 것이 이비가 짬뽕의 특징이에요. 국물은 붉은 빛을 띄는데, 맵지 않은 빨간맛?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매운맛이라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 없을 거예요! 오히려 칼칼하면서 개운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답니다. 매운 걸 잘 못 먹는 저도 편하게 먹을 수 있을 정도예요..
해물이 푸짐해서 만족스러워요
국물 속에 들어 있는 해물이 정말 넉넉해요. 홍합도 큼직하고, 오징어랑 새우도 알차게 들어 있어서 숟가락질 할 때마다 건져내는 재미가 있어요. 채소도 아삭아삭 살아 있어서 국물이 더 깊고 담백하게 느껴집니다.
면발까지 쫄깃해서 술술 넘어가요
면은 탱탱하면서도 쫄깃해서 국물과 정말 잘 어울려요. 후루룩 먹다 보면 어느새 그릇이 금방 비워질 정도예요.😊 면발에 국물이 촉촉하게 배어 있어서 먹는 내내 맛이 살아 있답니다.
이비가 짬뽕
1. 해물 향이 더 진하게 느껴지면서 든든함까지 채워지는 맛
2.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는 맛
3. 비 오는 날이면 괜히 떠오르는 게 바로 이런 얼큰한 짬뽕이 아닐까 하는 맛
4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해물 맛이 진하게 살아 있는 맛
언제 와도 만족스러운 한 그릇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