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옥정 후기, 울산 성안동에서 만난 담백한 국밥 한 그릇~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물건)입니다. 💗

따끈한 국밥이 생각날 때가 있지요~ 속이 허한 날, 든든한 한 그릇으로 마음까지 채워주는 음식, 국밥. 오늘은 국밥을 먹어야겠어요! 성안동에서 찾은 이번 국밥집은 '특별하다'고 말하기보단 '부담 없이 무난하게 먹기 좋은 곳'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리네요.

고옥정

넓고 쾌적한 분위기

처음 들어설 때부터 마음이 편해요. 주차 공간이 넉넉해서 차 대기가 쉽고, 정원도 잘 가꿔져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한적한 산 중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아쉽게도 날씨가 안 좋아서 멀리 보지는 못했지만, 맑은 날에는 울산 시내가 꽤 보이겠더라고요?

고옥정

내부는 국밥집이라기보다 깔끔한 한식당 같은 느낌이에요. 좌석도 여유 있고 단체석도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회식 자리로도 괜찮겠다 싶어요. VIP룸 같은 곳도 있어요!

고옥정

국물이 진하고 깔끔해요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국물이죠. 한 숟갈 떠보면 진하게 고아낸 느낌이 확 오는군요. 기름지지 않고 담백하면서도 깊은 맛이 있어서 자꾸 국물을 떠먹게 되는 중독성...! 고기도 넉넉하게 들어 있고 잡내가 전혀 없어서 부담 없이 먹기 좋다고 평하겠습니다~

고옥정

가격은 살짝 있지만 만족감은 충분해요

가격은 일반 국밥집보다 조금 높은 편이에요. 그렇다고 아깝다는 생각은 안 들어요. 넓은 공간, 좋은 분위기, 푸짐한 양, 깔끔한 맛을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할만합니다. 식사를 끝내고 나오는 식혜까지 마시면 속까지 시원해져서 마무리가 참 기분 좋네요.

고옥정

고옥정 후기

성안동에서 국밥이 땡길 때, 딱히 실패하고 싶지 않다면 이곳이 좋은 선택 같아요. 화려하게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편안하게 즐기기 좋은 국밥집'이라는 말이 잘 어울려요. 언제 와도 부담 없이 반겨주는 느낌, 그런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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