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 도수 안경, 도수클립, 마스크 후기~ 추천! 오션테그 프리 마스크 스노클링 세트.

스노클링 도수 안경 후기

혹시 저처럼 렌즈를 못끼는 분이신가요? 눈에 들어가는 이물감을 극도로 싫어하여 여태껏 콘택트렌즈를 착용하지 않았었는데요, 스노클링을 할 때 좋은 방법이 없을까 연구를 해보았습니다. 안경을 낀 상태로 스노클링을 착용할 수가 없으니, 렌즈 또는 스노클링 마스크 자체에 도수가 있는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방법이지요~

마스크 자체에 도수가 들어있는 상품은 찾기가 쉽지 않거나, 해외에서 판매가 되어 배송이 되는 것만 있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눈을 돌려 렌즈를 대신하여 사용할 수 있는 스노클링 도수 안경에 대해 더욱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찾은 상품~ 리뷰를 해보겠습니다. 사용후기도 포함이에요~

브랜드

대다수의 도수 안경(도수클립)은 물안경으로 기준이 맞추어져 있기에, 스노클링에 특화된 제품을 구매하고 싶었습니다. 찾아보던 도중 가장 눈에 많이 띈 브랜드는 '오션테그'라는 곳이었습니다. 회사 연혁이 10년 가량은 되고, 상품 자체는 전체적으로 괜찮아 보여서 선택하였답니다. 

도수 안경

스노클링 계열에서는 도수클립 마스크를 거의 독점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까닭에 판매가도 생각보다 높게 책정이 되어 있습니다. 구매를 고려한 제품은 '오버뷰 2270C 도수클립'과 '오버뷰 2271F 도수클립' 두 개였는데, 프리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특화된 2271F를 선택하였습니다. 더불어 가로길이(13cm)도 선택사항 중 하나로 고려하였답니다. 물론 여러분은 원하시는 것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 오버뷰 2270C 도수클립 (씨몬/일루/카멜레온/소울 호환) : 14.3cm * 5.2cm (45,000원)
  • 오버뷰 2271F 도수클립 (프리/프리플러스 호환) : 13.0cm * 5.2cm (45,000원)

*프리 마스크 스노클링 세트도 필요하면 별도로 구매하여야 합니다. 8~10만 원 정도 합니다...! 😭

스노클링 세트

스노클링 세트

도수 클립을 준비하는 김에 스노클링 세트도 구매해 보았습니다. '프리 마스크'를 구매하였는데, 이유는 간단하게도 디자인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물건을 살 때 의외로 이유가 간단한 경우도 많더라고요.

저 같은 일반인이 보기에는 여러 마스크 장비가 있더라도 각각의 차이가 크게 안 느껴지는 것도 한 몫 하였습니다.

특별히 주의할 사항은 마스크마다 호환이 되는 도수 안경이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프리 마스크는 '오버뷰 2271F'만 호환이 가능합니다.

스노클링을 개인용으로 구매하였을 때의 장점은, 여러 사람이 공유하여 사용했던 마스크를 썼을 때 느껴지는 고무질감의 헛구역질이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외국에 가면 장비를 매우 오래 사용하여 낡은 경우가 많아서 그러한 고무 느낌이 더 심한 경우가 있어요!

(너무 민감하지 않으면 크게 느껴지지 않는 사항이니 너무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무난하게 사용할 수도 있으니 스노클링 세트 구매가 필수는 결코 아니랍니다.)

장시간 껴야 하는 경우가 있어서 머리에 맞게 착용을 하고 있어야 하는데, 밴드 스트랩이 부드러운 천 형식이라 압박을 덜 하는 부분이 큰 장점인 것 같아요. 당연한 얘기지만 물은 안 새고, 밀착감이 상당히 탁월하여 훌륭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도수 안경, 도수클립

프리 마스크

위에서 소개해드렸던 도수 안경인데요, 45,000원이라는 상당히 가격대가 있는 제품입니다. 이거 2개 살 돈이면 스노클링 세트를 하나 더 살 수 있어요...

안경 렌즈 같은 게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탈착식이라서 꾹 누르면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렌즈도 직접 맞추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자주 가던 안경점에 들러서 스노클링 도수 좀 맞추어 달라고 했는데, 본인은 못하겠다고 전문점을 찾아가라고 하더군요. 그리하여 여러 군데 전화를 해보았는데 '못 하겠다'는 곳이 대부분이고, 일부는 '직접 가져오시면 보고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미리 연락을 해서 할 수 있는 곳을 섭외해 놓으면 저와 같은 시행착오를 줄어들 것이라고 봅니다!

도수클립

도수렌즈를 맞출 때에는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이 있다고 합니다. 수중에서는 사물이 1.3배 크게 보여 멀미를 유발할 수 있기에 '본인의 시력보다 0.25~0.5 아래로 제작을 권장'합니다.

안경점에 이렇게 말을 했더니, 아마 도수를 비슷하게 하였다가 눈이 아프다는 환불 요청 건이 많지 않았겠느냐며 추측을 하더라고요. 고객이 원하는 대로 할 텐데, 시력을 그대로 하든지 아니면 요청대로 0.25~0.5 정도 낮든지 크게 상관 없을 거라 했습니다. 특히 작은 배 위에 서있는 것도 아니고 수중에서 멀미를 유발할 수도 있다는 건 확실히 의아하긴 했어요. 그래도 0.25 낮게 보아 크게 손해볼 것은 없다고 판단하여, 사용설명서를 믿고 0.25를 낮추기로 하였습니다.

마스크 내외부 온도 차이로 김서림이 발생할 수 있으니 렌즈 내부, 도수클립 앞 뒷면에 김서림 방지제 사용을 권장하는 부분은 필수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중에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도 많고, 바닷물과 침을 적셔 김서림을 충분히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별도의 김서림 방지제는 가져가지 않았어요. 물놀이를 좀 더 길에 한다면 시중에 파는 저렴한 상품을 하나 가져갈까 합니다. 오션테그에서 파는 정품(?) 김서림 방지제는 꽤 비싸니까 여유가 되면 구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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