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양, 계양 맞춤법에 맞는 표현은? 국기 게양? 국기 계양? 태극기 게양? 태극기 계양?

'게양'과 '계양'은 발음이 유사해 혼동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의미를 지닌 단어인데요, 예제를 살펴보며 차이를 알아보도록 해요. 😊 두 단어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게양(揭揚)

우선, '게양(揭揚)'은 '기(旗)나 깃발을 높이 올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게(揭)는 '높이 들다, 걸다' 할 때의 게를 뜻하고요, 양(揚)은 '날리다, 흩날리다' 할 때의 양입니다. 즉, 게양은 높이 들어 흩날리게 하는 것이지요.

이 단어는 주로 '국기 게양'과 같은 표현에서 사용되며, 깃발을 의식적으로 높이 달아 올리는 행위를 말해요. 예를 들어, 공공기관에서 국경일마다 국기를 달 때 '국기를 게양하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

계양(繼養)

인천에 있는 계양구, '계양' 하면 이 지명이 많이 알려져 있을 텐데요, 여기서 말하는 계양은 다른 뜻으로 안내해드릴게요.

'계양(繼養)'은 게양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이 단어는 '효성으로써 부모를 섬기는 일을 이어서 하다'라는 뜻을 지닌 동사로, 주로 효도나 가정 내에서 부모를 모시는 것과 관련된 상황에서 사용돼요.

따라서 '국기를 계양하다'라는 표현은 잘못된 사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국기나 깃발을 올리는 행위를 표현할 때는 '게양하다'가 맞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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