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콩 수제 두부 전문점 수육 한상

대가 없는 순수 후기입니다 💗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든든하게 한 끼 먹고 싶어서 들른 곳이에요. 원래는 두부요리로 유명한 집이라고 하는데요, 이날은 이상하게도 고기가 너무 먹고 싶어서 수육만 주문했어요. 결과적으로 정말 괜찮은 선택이었답니다. 😊

잡내 없이 촉촉한 고기, 부드럽게 녹는 한입

한 접시로 나온 수육은 보기에도 참 정갈해요. 얇지 않으면서도 너무 두껍지도 않은 고기들이 촉촉하게 빛나고 있네요. 젓가락으로 집자마자 결이 부드럽게 풀어지고, 한입 넣는 순간 '아, 이거 제대로 삶았구나' 싶더라고요.

왕콩 수제 두부 전문점 수육 한상

기름기가 과하지 않아 느끼하지 않고, 잡내도 전혀 없어요. 새우젓에 살짝 찍어 먹으니 고소한 맛이 확 살아나고, 마늘 한 점 얹어 쌈 싸 먹으니 집밥 먹는 느낌이 절로 나요. 간이 세지 않아 끝까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맛이라고 하겠습니다~

밑반찬까지 정갈하게, 작은 디테일이 좋았던 식사

수육만 시켰는데도 밑반찬 구성이 꽤 괜찮았어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라 수육과 잘 어울렸답니다. 특히 무생채가 새콤하게 입맛을 살려주고, 김치도 너무 시지 않아 딱 좋았어요. 반찬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졌다고 해야 할까요. 아, 무생채는 지금도 생각나네요.

왕콩 수제 두부 전문점 수육 한상

차분한 저녁 분위기, 편안한 식사 시간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한적하고 조용했어요. 밝지 않은 조명 아래에서 따뜻한 밥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니 괜히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입니다.

왕콩 수제 두부 전문점 수육 한상

특히 주차 공간이 여유가 있어서 차 가지고 오기에도 전혀 불편하지 않은 곳이에요.

그리고 테이블 간격이 넓어서 쾌적한 공간을 제공하고요,  그 덕분인지 천천히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수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저녁

두부 전문점이라 처음엔 살짝 망설였는데, 막상 먹어보니 수육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부드럽고 깔끔한 맛이라 속이 편했고, 자극적인 고기요리와는 확실히 다른 매력이 있었어요. 양은 아주 푸짐하진 않지만, 맛의 완성도는 확실하네요.

왕콩 수제 두부 전문점 수육 한상

느낀점

  • 고소하고 깔끔한 수육 한 접시
  • 조용히 맛있는 한 끼 즐기고 싶을 때
  • 부담 없는 맛, 정갈한 한상, 편안한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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