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사과? 심심하지 않은 사과? '심심하다'라고 하면 보통 다음의 뜻을 생각하기 쉬울 텐데요,
심심하다 :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이러한 다른 뜻도 있다는 점...!
심심하다(甚深하다) :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 (유의어: 간절하다, 깊다, 뼈저리다)
그리하여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은 매우 깊고 간절한 사과를 뜻하는 것이지, 심심하다의 뜻(심심하다 :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을 가진 사과가 아닙니다.
심심한 사과 뜻
'심심한 사과'라는 표현에서 '심심하다'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하는 일이 없어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는 의미가 아니라, '甚深하다'로 해석되는 '마음의 표현 정도가 매우 깊고 간절하다'는 뜻입니다.
'심심한 사과'는 그래서 다음과 같은 뜻을 지니게 됩니다:
- 매우 깊고 간절한 사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사과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과의 진정성과 깊이를 강조하는 표현이지요.
예를 들어, "저의 실수로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표현은 상대방에게 깊고 진정한 사과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반면에, '심심하지 않은 사과'는 '지루하고 재미없는'의 반대 의미로 해석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사과의 진정성을 논하는 문맥에서는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애초에 이러한 표현은 사용하지 않지요.
따라서 '심심한 사과'는 진정하고 깊이 있는 사과를 나타내는 표현이랍니다. 우스갯소리겠지만, "심심한 사과가 있으니, 심심하지 않은 사과도 있겠네요!" 하며 웃던 친구가 생각나는데요,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었기를 바랍니다. 😭 표정이 너무 진지해 보여서 장난으로 말한 것 같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