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또 봐요~ 꼭! 아는 척 하세요!"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표현입니다. 그런데 이게 잘못된 표현인 걸 알고 계시는가요?
아는 척과 알은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합시다.
아는 척
아는 척은 "알다" 동사의 활용에 의존명사 "척"을 사용합니다. "아는" + "척"인 것이죠!
알다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교육, 경험, 사고를 통하여 사물에 대한 정보나 지식을 갖추다.
아는 척은 실제로 부정적인 표현으로 자주 사용하며, 잘 알지도 못하면서 아는 것처럼 꾸미는 것을 뜻합니다.
아래 문장은 제 경험에 비추어 아는 척이라는 단어로 예제를 만들어 보았어요.
"그 사람의 아는 척이 또 시작되었다. 이번에는 언제 끝나려나... 눈을 돌려 흘긋 시계를 바라보았다."
알은척 (알은체)
알은척, 알은체는 둘 다 표준어이며 다음과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 어떠한 것에 관심을 가지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 것
=> 대안을 제시했으나 그는 알은척도 않았다. - 사람을 보고 인사하는 표정을 짓는 것
=> 나는 반갑게 인사했지만, 그는 전혀 알은척하지 않았다.
우리가 자주 아는 척이라고 표현하는 뜻은 사실 이 사전적 의미의 알은척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