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망미동에 새로 문을 연 '망미코너스'를 다녀왔어요. 최근 오픈한 곳이라 궁금한 마음에 방문했는데, 첫인상은 꽤 아늑했어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느껴지는 분위기가 낯설지 않아서 살짝 놀랐는데, 기존 펍의 인테리어를 그대로 이어받은 듯합니다. 😉
- 따뜻한 조명, 우드톤의 가구, 빈티지한 소품들이 어우러져 편안한 무드를 만들어줘요.
- 조용히 이야기 나누기 좋은 공간이에요.
주문한 메뉴는 닭도리탕과 치킨 플래터~!
닭도리탕
닭도리탕은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편이에요.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하고, 닭고기는 부드럽게 익어 있어서 먹기 편했어요. 매콤함이 살짝 감돌아 술안주로도, 식사로도 잘 어울리네요.
치킨 플래터
치킨 플래터는 보기에도 푸짐하고, 여러 사람이 나눠 먹기 좋게 구성돼 있어요. 바삭한 치킨과 감자튀김, 샐러드, 소스가 함께 나와 한상차림처럼 즐길 수 있어요.
*플래터는 '음식을 차려 내는 데 쓰는 큰 서빙용 접시'를 뜻해요. 커다란 접시를 연상하듯, 음식을 푸짐하게 담아내는 모둠 메뉴를 의미하기도 하지요.
망미코너스 후기
메뉴 구성이 깔끔하고 부담스럽지 않다는 느낌이고요. 맛은 전반적으로 무난하고, 누구나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스타일이에요. 가격대가 조금 있는 편이라, 가벼운 식사보다는 '분위기를 즐기는 자리'에 더 어울릴 것 같아요.
- '무난하지만 분위기 좋은 펍'이라는 말이 딱 어울려요.
- 가볍고 편하게 한잔하기 좋은 공간이에요.
- 인테리어와 조명 덕분에 사진도 예쁘게 나오고, 음악 소리도 과하지 않아서 대화하기 편한 곳
- 조용하지만 적당히 떠들썩하게 맥주 한잔하고 싶은 날이라면 망미코너스는 꽤 괜찮은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