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솔직 리뷰입니다. 💗
오늘의 맛집, 오분식을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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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토제닉 다이어트는 '고지방, 적절한 단백질,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뜻해요. '키토'가 들어가면, 탄수화물의 비율이 낮은 음식을 기대하면 된답니다.
울산 골목 안쪽에 숨은 아담한 분식집, 그만큼 주차할 공간을 찾는 건 조금 힘든 곳이에요. 다만 그보다 더 맛으로 보답받을 수 있는 이곳, 편안한 마음으로 방문해 보았어요.
문을 열자마자 사장님의 밝은 인사와 친절한 말투가 먼저 반겨주니, 식사 전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실내는 깔끔하고 조용해서 혼자 앉아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곳이랍니다, 벌써 두 분이 따로따로 식사를 하고 계셨어요! 😉
부드러운 계란 속에 담긴 든든한 한 줄
키토 참치 김밥의 매력
주문한 메뉴 중 가장 먼저 마음을 사로잡은 건 '키토 참치 김밥'이에요. 밥 대신 두툼한 지단이 속을 감싸고, 그 안에 참치와 채소, 김치가 듬뿍 들어 있어요. 한 입 베어 물면 달걀의 부드러움과 참치의 고소함, 김치의 은은한 감칠맛이 어우러져요. 밥이 없어도 속이 알차서 포만감이 충분하고, 다이어트 중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물론, 밥 대신 지단이 들어가는만큼 호불호가 꽤 있답니다. 밥이 없는데 김밥(?)이라고 명명하기에도 조금 애매한 그러한 느낌...? 저는 입맛에 맞았어요. 특이한 점은 간장? 같은 게 꽤 많이 들어갔는지 더욱 고소하게 맛있었어요!
라면은 역시 누군가 끓여주는 맛 🤣
김밥과 함께 곁들인 라면은 뜨끈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이 입맛을 살려줘요. 김밥과 라면을 번갈아 먹다 보면 '이 조합을 왜 이제야 먹었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들어요. 간단하지만 든든하게 한 끼를 채우기에 이만한 메뉴가 없어요.
맛은 평범한데요, 라면은 역시 다른 사람이 끓여주면 더욱 맛있죠?
오 분식 후기
깔끔한 실내, 부담 없는 맛,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함까지. 메뉴 수는 많지만 하나하나 정성이 느껴지는 곳이에요. 특별히 거창하지 않아도, 기분 좋게 배를 채울 수 있는 곳이라 하겠습니다. 가끔 분식으로 배를 채우는 하루도 나쁘지 않은듯~?
구글맵에는 아직 등록이 안 된듯, 도로명 : 울산 중구 중앙길 233 1층, 지번 : 울산 중구 학산동 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