봬요 뵈요 맞춤법 무엇이 맞는 표현일까?

봬요, 뵈요 맞춤법

봬요, 뵈요 맞춤법에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봬요'입니다. 그렇다면 왜 '봬요'가 맞는 표기인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용언

용언(用言)은 무언가를 행하거나 하다의 뜻을 가지고 있는 쓸 용(用)과 말씀 언(言)을 사용하며, '봬요' 및 '뵈요'를 비교할 때에는 사물의 움직임을 나타내는 동사의 성격으로 접근합니다. 용언의 특징 중 하나는 단어가 어간과 어미로 구성되어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활용

봬요와 뵈요의 기본 활용형은 '뵈다'입니다. 뵈다는 '웃어른을 대하여 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활용을 할 수 있습니다. 활용 시 변하지 않는 부분을 어간, 변하는 부분을 어미라고 합니다. 예제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뵈'라는 어간은 변하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분을 뵈면 어떨까?
  • 뵐 낯이 없다.
  • 뵈러 온 사람이 있습니다.
  • 뵈려던 참이다.

그리고 '요'는 청자에게 존대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며 높임의 뜻을 더해주기 위해 사용합니다. 또한 조사는 어간에 바로 따라오지 않고 어미를 수식하여 사용합니다.

그리하여 '뵈-'라는 어간에 '-어'라는 어미와 보조사 '요'를 사용하여 '뵈어요'라고 사용하는 것이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며, 이를 줄여서 '봬요'라고 사용합니다.

봬요 뵈요

해요

간단한 예를 들면, '하다'라는 동사의 활용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 하다
  • 하면
  • 하러
  • 하려던

이를 '요'를 붙여 존대의 뜻을 사용할 때, '하요'라고 하면 어딘가 어색한 게 느껴지시죠? '하요'가 아니라 '해요'라는 표현이 익숙할 것입니다. 어간 '하-'에 어미 '-어', 그리고 보조사 '요'를 사용하여 '하어요'를 줄여서 '해요'라고 사용하는 것이지요.

봬요

'봬요', '뵈요'가 자꾸 헷갈린다면, 간단히 '해요', '봬요'를 외워두시면 편합니다.

  • 봬러, 뵈러 => '뵈다'를 활용하여 '뵈러'로 사용하므로 '뵈러'가 맞습니다. '다음에 뵈러 가겠습니다' 라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봽겠습니다, 뵙겠습니다. 봴 수, 뵐 수 => '뵈다'의 겸양적 뜻으로 '뵙다'를 사용합니다. '뵙겠습니다'가 맞습니다. '뵙다'를 활용하여 '뵐-'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봴 수 있을까요?'가 아니고 '뵐 수 있을까요?'와 같은 표기가 맞습니다.
  • 봬요, 뵈요 =>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뵈어요' 또는 '봬요'가 맞는 표현입니다.

이상으로 봬요, 뵈요 중 맞춤법에 맞는 표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해요, 봬요만 기억해 두셔도 틀린 일 없을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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