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화쿵푸 리뷰~ 화명 마라탕, 꿔바로우

탕화쿵푸 리뷰

마라탕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 요즘입니다. 마침 지나가다 눈에 띈 탕화쿵푸에 들러보기로 하였답니다. 마라탕은 중국요리 중 하나이며, 기름과 고춧가루를 가미하여 혀가 얼얼할 정도로 강렬한 신맛이 일품인 메뉴입니다.

탕화쿵푸 주문 방법

탕화쿵푸 리뷰

탕화쿵푸에 들어가면 신선한 채소와 완자가 신선도를 뽐내는듯한 전시대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옆에 보면 쟁반과 그릇이 있는데요. 고수, 쑥갓, 시금치, 청경채, 양배추, 사리, 어묵, 두부, 완자, 버섯, 면 등 다양한 재료가 있습니다. 먹고 싶은 재료를 그릇에 담아주세요.

그리고 계산대로 향하여, 포장여부와 함께 맵기를 설정합니다. 맵기는 0단계에서 4단계 까지 있는데, 마라탕은 기본적으로 매운맛으로 먹기 때문에 0단계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나도 안 매운 라면과 같이 뭔가 중요한 것이 빠진듯한 느낌이 강하게 들기 때문입니다. 물론 1단계도 맵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0단계로 하세요~! 😘

소고기나 양고기 추가를 원하시면 계산대에서 말씀해 주세요. 그리고 골라담은만큼 요금을 선불로 계산하면 됩니다. 마라탕은 보통 한국사람이 영업을 하는 경우가 드문데, 탕화쿵푸 화명점 역시 중국계로 보이는 사장님이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탕화쿵푸 맵기

탕화쿵푸

  • 0단계 => 담백한 맛, 주문해 본 적은 없는데 매운맛을 내는 향신료가 거의 안 들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 1단계 => 약간 매운 맛, 평범한 사람들이 먹는 맛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맵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 2단계 => 매운맛 좀 먹어본 사람이 즐기는 매운 맛. 1단계와 2단계의 간극이 상당한 편입니다. 1단계는 거의 맵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2단계가 혓바닥이 얼얼한 맛입니다.
  • 3단계 => 마니아층을 위한 아주 매운 맛, 소문으로는 국물을 쭉 들이키면 입 전체에 열기가 올라오며 한동안 미각이 마비된다는 소문이... 한 번도 도전해보지는 않았습니다. 1단계와 2단계의 차이를 생각하면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소문입니다.

마라탕 맛 평가

마라탕

마라탕은 고추기름이 둥둥 떠있고, 채소와 고기가 뒤섞여 있다보니 첫인상부터 호불호가 심한 음식에 속합니다. 저 또한 마라탕을 처음 봤을 때, 그렇게 구미가 당기지는 않았답니다. 깨작깨작 먹으면서 사이드로 주문했던 꿔바로우를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가끔씩 입에 머금는 자극이 필요할 때, 뜨겁고 매운 것으로 스트레스를 풀고 싶을 때, 한 번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맛있고, 식재료간의 조화가 괜찮은 음식이랍니다. 인기가 있는 이유를 알 것 같기도 해요. 😘

2단계를 주문해 보았는데, 알싸하고 톡 쏘는 칼칼함이 일품이었습니다. 합격~ 😘

꿔바로우

꿔바로우

꿔바로우는 돼지고기 안심을 튀긴 요리랍니다. 중국 특유의 달콤 쌉싸름하고 신미가 강한 소스가 특징이지요. 거의 소스맛으로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달고도 특이한 끌림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마라탕보다는 꿔바로우 먹는 맛으로 마라탕집을 향한답니다. 😘 마라탕의 약간 불호적인 모양새와는 다르게, 탕수육을 연상시키는듯한 꿔바로우는 항상 실망시키는 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맛 없는 곳을 본 적이 없어요! 탕화쿵푸 꿔바로우도 소스 냄새가 그윽하니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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