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솔직 리뷰입니다. 💗
세트 메뉴 주문과 첫인상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 고기집에 방문해 보았습니다. 세트 메뉴가 가장 먼저 눈에 띄었는데요, 여러 부위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에 고민 없이 바로 주문! 다양한 고기를 한 번에 맛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지요~ 음식도 매우 빠르게 나왔고요, 직원의 친절도도 괜찮았어요.
맛있는 고기에 솜씨를 더하다 후기
세트를 주문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적게 나오는 느낌(주관적)이에요. 패밀리 세트를 주문하였는데요, 세트 구성은 "삼겹, 목살, 오겹, 항정, 가브리, 껍데기, 소세지"가 나온다고 적혀있었습니다만. 삼겹인지, 오겹인지 2종류, 목살? 항정? 가브리? 는 조금씩 나온 것 같기는 하네요. 특히 특수부위의 지방 함유량이 꽤 높아서 약간 서운한 느낌. 나는 고기가 좋은데... 기대했던 구성과 달라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
가브리살, 오겹살, 항정살, 껍데기 맛 비교
세트에 가브리살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솔직히 큰 인상은 없었어요.
오겹살은 두툼하고 담백해서 무난하게 즐길 수 있고, 구울 때 풍기는 향이 좋습니다. 오겹살은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
항정살은 기름진 맛이 강한 편이라 담백한 고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전체적으로 익숙한 맛이라 특별히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또한 지방 분포도가 생각보다 많이 높다는 생각인데요, 거의 한 60~70% 정도가 지방인데, 지방의 식감을 좋아하는 분께는 호평을 받을 것 같고요, 저처럼 살코기의 비율이 더 높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는 불호입니다. 세트 메뉴, 그리고 한 200g? 정도 추가로 주문해보았는데도 동일한 비율의 항정살이 계속 나왔기에, 아마 이 비율을 유지하는 곳인가 봐요.
여러 부위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껍데기예요. 불향이 가득 배어 있고 쫀득한 식감이 고소하게 다가옵니다. 강황에 찍어 먹을 때 맛이 더욱 배가되었는데요, 의외로 껍데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가장 만족스러웠던 껍데기!
분위기와 만족도
가게는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음식도 빠르게 나와서 기다림이 길지 않아요. 세트 구성이 2~3인 단위로 되어 있어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부담 없이 먹기 좋습니다.
또한 셀프바에서 신선한 야채를 직접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점도 편리하고, 가격대도 부담스럽지 않아 가성비 고기집으로 느껴져요.